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지현 책임간호사가 대한이식학회 ATW 2025(Asian Transplantation Week)에서 코디네이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대한이식학회가 수여하는 코디네이터 학술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식 코디네이터 가운데 학술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식 과정의 체계적 관리와 연구 활동을 통해 이식의 질 향상과 코디네이터 직역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평가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박 간호사는 ‘장기이식 대기자의 고령화와 대기 기간 변화 : 2019~2024년 분석과 관리 시사점’을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연령보다는 ‘신체기능(Frailty)’이 이식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고령 대기자에 대한 정밀 평가와 맞춤형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령 이식 대기자의 예후 개선과 보다 현실적인 임상 관리 전략 마련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지현 간호사는 “이번 수상을 위해 도와주신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들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령 대기자의 현실을 반영한 관리 전략을 발전시키고, 환자 예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와 전문적인 코디네이터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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