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는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와 2차 간담회를 갖고,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 12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린 2024년 1차 간담회에서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비연륙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차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처우와 차출 방식의 개선 등의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성환 회장은 공중보건의사의 수가 줄어드는 것 외에 현 의·정 대립으로 인한 공중보건의사의 지속적인 차출 등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2018년 이후 약 5년간 동결이 된 공중보건의사의 업무활동 장려금 인상을 요구했다.
또 현재 포상휴가에 관한 규정이 없어 공중보건의사가 훈장, 표창을 받았을 때 포상휴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들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제8장(특별휴가) 라에 넣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현재 각 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가 서울 및 각 지역의 병원으로 차출이 되고 있어 공중보건의사의 업무량, 법적 책임 보호 및 면책, 차출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성환 회장은 이번 진행된 간담회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도 여전히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며, 다만 이제는 처우 개선을 넘어 제도 존립에 대해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은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와 소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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