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나해리 병원장)이 4년 만에 종교행사를 재개하고, 로비 면회를 병동 데이룸 면회로 전환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코로나19 이후 원내 감염 방지를 위해 잠정적으로 원내 종교 행사 개최를 금지해 왔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한 요양, 재활, 뇌건강, 건강증진, 가정간호 등의 특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음악요법, 미술요법, 웃음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애완동물을 이용한 동물매개요법과 반려동물 면회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타 기관과 비교하여 앞서 나가는 의료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재개된 보바스기념병원의 원내 종교행사. 위에서부터 기독교, 불교, 천주교
재개된 보바스기념병원의 원내 종교행사. 위에서부터 기독교, 불교, 천주교

나해리 병원장은 “이러한 변화가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이어 “이번 종교행사 재개와 면회 방식의 변화가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치유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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