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이 3월 9~10일 열린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안상현 과장은 창의적인 연구 주제로 학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학술대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안상현 과장은 “S100A9 induces tissue remodeling via IL-17 signaling pathway in human nasal epithelium” 이란 주제로 연세대 이비인후과학 교실의 김창훈 교수팀과 함께 연구 책임자 부문에서 구연발표 했다. 연구는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염증이 반복적으로 진행되었을 때 생성되는 S100A9가 정상적인 코 점막 호흡기 상피 세포를 피부조직과 같은 편평상피세포로 변화시키고 이와 관련된 기전으로 IL-17 신호 전달 경로가 관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또 코 점막의 만성 염증 질환 중 하나인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과증식 된 편평상피층으로 조직 리모델링이 발생한 경우 S100A9의 발현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만성 비부비동염의 질병 중증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바이오 마커임을 입증했다.

안상현 과장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만성 비부비동염과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한 코 질환과 관련된 기초 연구와 임상 중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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