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은 18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81병상에서 121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할 경우 일반 병동 대비 간병비가 하루 약 9만원 절감돼 시민들의 간병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병원에 소속된 간호사·간호조무사·병동지원인력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현재 7개 시립병원에서 1,324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북부병원 40병상 추가로 총 1,364병상으로 늘어났다.

현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중인 병원은 ▴서울의료원(404병상) ▴보라매병원(417병상) ▴동부병원(173병상) ▴북부병원(81병상) ▴서남병원(102병상) ▴어린이병원(112병상) ▴서북병원(35병상)이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노인환자나 재활중심의 아급성기(회복기) 환자가 많아 재활전문치료에 서비스를 특화, 장기적인 간병으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부담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지난 ’16년 40병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41병상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 40병상을 추가하는 것이다.

한편 종합병원 6인실 입원비는 본인부담금 외에 사적 간병비가 평균 11만 2,197원(입원료 본인부담+사적 간병비, ’23년 복지부 발표기준) 들지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부병원의 경우 입원료 본인부담금만 2만 5,250원을 내면 돼 8만 6,947원의 부담이 덜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