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로 인해 우려 속에 개막한 KIMMES 2024가 성황을 이루며 우려를 불식했다. 전시회 현장에는 많은 외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관람객들이 북적이며 관심이 있는 부스를 찾아 전시된 의료기기 등을 살펴보며 궁금한 점을 부스 관계자들에게 묻는 모습이 관찰됐다.

전시장 밖에 설치된 소규모 부스들이 먼저 관람객들을 반긴다. 이번 전시는 1층과 3층의 전시 홀 전체를 사용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번 KIMES 2024에는 1,350여 개사가 참여한 만큼 자신이 관심이 있는 업체의 부스를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관람객들이 업체 배치 도면을 살펴보고 있다.

1층 A홀에는 비트퓨터, 인바디, 루트로닉, 리메드, 클래시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A홀에는 수술 관련 기기, 의려정보시스템, 치료 관련 기기 등이 전시됐다.

1층 B홀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으로 꾸몄다.

3층 C홀은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관으로 조성했다.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업체인 웨이센 부스다. 웨이센 관계자는 “많은 병원 관계자 등이 부스를 찾아 상담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회사의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보건산업진흥원, 범주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등 정부 및 산하 기관들도 부스를 마련해 관련 업체들에게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된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 전시회는 완연히 코로나19를 극복한 느낌이다”고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시장 내를 분주히 오가는 가운데 KIMES 2024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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