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에 데이터를 더하다주제로 11일 원내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지영미 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현영 원장의 환영사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소개 영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을 방문하고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2016년 국립보건연구원에 설립되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축적된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와 자발적 정보 제공자로부터 17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 보건의료 연구자가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주문할 수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ㆍ활용 플랫폼을 운영하여 임상역학 데이터 544,091, 유전체 데이터 635,610(202312월 기준)을 연구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CODA 빅데이터 분석실에서는 그간 초급 사용자가 느꼈던 보건의료데이터 분석에 대한 초기 장벽을 낮추기 위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OPEN KoGES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고급 사용자에게는 임상ㆍ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 등이 포함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속도가 크게 향상하게 됐다.

빅데이터 분석실은 기존에는 6석으로 운영됐으나 원활한 정보 분석을 위해 최대 동시 분석 가능한 좌석 수를 20(오픈분석실 8, 개인분석실 4, 빅데이터분석실 8)으로 확장하여 연구자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는 앞으로도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뱅크로서 국민의 건강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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