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8일 오후 3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전공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의 일환으로 전공의 지원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전공의 지원방안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수련 내실화, 권익 보호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3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상담센터내에 전공의 권익보호 전담창구를 설치하여 전공의 인권보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외과, 흉부외과 전공의에게 지원 중인 수련보조수당을 3월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ㆍ전임의에게도 지원한다. 향후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 모형 등 계획을 확정 후 공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공의의 종합적 수련환경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임상역량 중심으로 수련과정을 개선하고, 수련병원의 지도전문의 배치ㆍ운용 성과와 수련환경평가 결과에 따라 전공의 배정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모든 국립대병원으로 확대하여 모의실습 중심으로 체계적인 임상교육ㆍ훈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711시 기준 보건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12,907)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은 총 11,985(92.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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