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은 지난 7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제 1회 방사광가속기 BMILB 연구회 창립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충북과학기술포럼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방사광 가속기 구축과 활용, 사용자 그룹 창출 및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방사광가속기 BMILB연구회는 KBIOHealth 차상훈 이사장이 부임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사안으로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참여 및 이를 통한 KBIOHealth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 방사광가속기 ESRF,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 CERN, 영국 유니버시티컬리지 런던 UCL 등과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며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에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연구회이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BMILB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스위스의 Dr. Luigi SERIO, 영국의 Dr. Claire Walsch, 프랑스의 Dr. Paul Tafforeau가 세계적인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의 활용과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회의 4개 분과에서 「방사광가속기 BMILB 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국내외 비임상 및 임상분야에서 방사광 가속기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아주대 이상래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의 이은주 교수가 발표했다. 포항가속기 연구소의 임재홍 박사는 오창 가속기를 위한 고에너지 현미경 빔라인 설계에 대해, 영상 AI분과의 ㈜아크릴의 고의열 이사는 의료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KBIOHealth 차상훈 이사장은 “KBIOHealth를 중심으로 하는 오늘 연구회의 작은 시작이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시설이 되어야 할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정착 및 활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OHealth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위한 세계 수준의 기술, 최고의 서비스를 갖춘 국가 주도 CRDMO 기관으로서의 미래 지향적 역할 수행을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MILB 연구회’는 Bio Medical Imaging Long Beamline 연구회의 약자로, 비임상분과 임상분과 장치분과 영상AI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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