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이 지난달 28일 스마트병원 구축의 일환으로 병원과 이용자의 접점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Digital Front Door 서비스 ‘카카오 헬스케어 케어챗(Karechat)’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한 고객 참여형 양방향 챗봇 솔루션으로, 진료 예약부터 접수, 대기, 결제, 제 증명, 사전 문진 등 다양한 병원 서비스를 카카오톡 병원 채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환자 혹은 보호자들이 진료 예약을 위해 콜센터나 홈페이지, 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어챗 서비스가 도입되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여 로그인하거나 상담원과 통화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편리하게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은 환자 여정의 다양한 접점에서 환자와 병원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환자의 궁금증 해소와 병원 서비스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위치 기반 접수 기능을 통해 근처에 도착하면 원클릭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대기 순서도 파악할 수 있으며 오늘 병원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진료비 간편결제와 향후 법적 이슈가 해결되면 전자 처방전도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T를 통해 주차비를 정산할 수 있고, 진료확인서와 같은 제 증명 발급도 가능하다. 그리고 카카오 디지털 카드를 통해 모바일 환자 카드도 생성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케어챗을 통해 올해 2월 말부터 진료 예약 기능을 시작으로, 연내에 환자들을 위한 병원 방문 전/중/후 및 입원과 관련된 기능들을 모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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