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다산제약 류형선 대표이사를 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2027년까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할 류형선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박사 출신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협회 부회장을, 또 2015년부터 3회 연 수출진흥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제약 전시회 및 해외시장 개척단 업무를 이끌어 왔다.
류형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내실 있는 협회, 많은 성과를 내고 발전하는 모습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한 이날 총회에서 국제의약품 전시회 참가 지원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과제로 짜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3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국제의약품 전시회 참가 지원 외에 ▶의약품등 및 화장품 표준통관예정 보고 ▶자가(사전) 품질검사를 위한 위탁시험 ▶의약품 등 화장품 교육 ▶회원의 복리증진 등이다. 예산은 전년도 290억 원 대비 3.4% 증가한 300억 원으로 편성했으나 지난해 실제 수입액이 306억 8400만 원에 이르렀던 점을 고려해 올 수입 목표는 32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허가받은 2개의 정관을 1개로 통합하고, 부회장 인원 및 자격을 확대하여 수출입에 대한 다양한 경험 공유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관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에 따라 부회장을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격도 전문경영인도 부회장에 선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열린 1부 개회식에서 백승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1년 취임 당시 협회 예산은 212억 원, 인원은 140명에서 300억 원, 205명으로 각각 40% 이상 급성장했다”고 돌아보고 “이에 걸맞게 국산 의약품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이제 류형선 회장의 영도 아래 협회와 연구원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기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저 또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새한제약 한태희 이사, 제뉴원사이언스 류선아 부장, 대한약품공업㈜ 김희성 차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배서은 과장 등이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또 ㈜나스인터내셔날 나진석 대표 등 10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올본 조익상 대표 등 8명이 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나스인터내셔날 나진석 대표 △디엠에스인터내셔날 이형록 상무 △한국화이자제약 최혜령 이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설보미 본부장 △한국쿄와기린 박보미 팀장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박예진 팀장 △지이헬스케어에이에서 서유선 차장 △유니메드제약 박현희 과장 △한국유씨비제약 최선웅 Quality Partner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한진숙 매니저
□ 협회장 감사패
△올본 조익상 대표 △법무법인 세종 김현욱 변호사 △서울강서경찰서 정원석 정보관 △이레VC 김정근 팀장 △데미코리아 국충효 과장 △밀본코리아 최경훈 과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경대 책임매니저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심시영 책임매니저
□ 협회장 감사장
△구주제약 홍근화 상무 △한림제약 양정화 이사 △대화제약 조영상 부장 △송림무약 전은정 부장 △비엠케이리미티드 장나영 부장 △이니스트에스티 김정현 팀장 △알리코제약 이지영 팀장 △한풍제약 최영진 팀장 △대봉엘에스 이승은 과장 △다산제약 서병조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