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이 2023년도에 4조 1,276억원의 당기흑자를 기록, 3년 연속 흑자운영으로 누적준비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9,977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의 2023년도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수입 94조 9,113억원, 지출 90억 7,837억원으로 수지율 95.65%를 기록,  4조 1,276억원의 당기흑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누적 준비금은 2022년도 23조 8,701억원에서 2023년 27조 9,977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5.6조원)보다 수입 증가폭(6.1조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

총수입은 직장 보험료 수입, 정부 지원, 이자 수입 등 증가로 전년 대비 6조 1,340억원이 늘어나 6.9% 증가했다.

또한,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누적 적립된 준비금에 대한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이자 수입은 목표수익률(4.05%)보다 0.95%p 상회한 5.0%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역대 최초로 1조원 이상 수익을 달성(전체수익 1조 840억원) 했으며, 이로 인해 6,479억원의 현금 수익을 창출했다.

총지출은 전년 대비 5조 6,355억원(6.6%) 증가했으나, 2022년도 증가율(9.6%)보다 다소 증가세가 둔화됐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 자구노력으로 ‘재정건전화추진단’을 구성하고 매년 과제를 발굴하여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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