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이 후에 의약학대학교(HUMP)과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이 후에 의약학대학교(HUMP)과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은 지난 1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빈 대학교(Vin University, College of Health SciencesBangsberg) 및 휴에 의학학대학교(Hue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인덕 학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월 25일에 하노이의 빈 대학교, 1월 26일에 후에 의약학대학를 각각 방문하여 국제교류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양교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빈 대학교 보건과학대학에서 찍은 기념 사진
빈 대학교 보건과학대학에서 찍은 기념 사진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은 빈 대학교와 더불어 600병상 규모의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등 현재 7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개원 예정인 3개 병원 중 하나는 한국인 전용 병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빈 대학교의 보건과학대학은 베트남에서 가장 선진화된 의ㆍ약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은 전공의 훈련 과정에 대해 미국의 교육 인증까지 받은 병원이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Hue)는 베트남의 옛 수도로 우리나라의 경주에 비견될 만한 도시이다. 휴에 의학학대학교(HUMP)는 하노이 및 호치민 대학교와 더불어 베트남 3대 의과대학으로 평가된다. 현재 원주의과대학 대학원생 31명 중 7명이 이곳 출신으로, 기초의학 연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주의과대학 관계자는 “이번 2건의 국제교류협약을 통해 BK21 등 정부 지원 사업 수주와 외국인 대학원생 양성을 위한 우수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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