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사회는 포퓰리즘적 정책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논의 하고, 의사들에 대한 협박과 탄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성남시의사회는 2월 22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51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21·2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경태 부회장(삼성플러스의원)이 제22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경태 회장이 진행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저지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정부가 의료계와 합의없이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ㆍ필수의료정책 패키지는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가속화시키고, 국민건강 위협과 의사를 옥죄고 규제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정부는 근거없고 무분별한 의대정원 확대를 즉각 철회할 것 ▲정부는 의료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즉각 철회할 것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정책 패키지에 대해 의료계와 원점부터 재논의할 것 ▲정부는 공권력을 동원한 무차별적 의사탄압을 즉각 중지할 것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이같은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정부가 잘못된 대국민 선동을 반복하여 정책을 밀어붙이고, 의대생과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에 대한 협박과 탄압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국민건강을 지키고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결연히 항거해 나갈 것 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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