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2시 삼경교육센터에서 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유관 학회, 민간단체, 관계 부처, 지자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논의하고 수렴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질병관리청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1차 예방관리대책은 2019~2023년 시행됐다. 그 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점과 시사점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이 추진됐으며,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대책(2024~2028)’ 기본안이 마련됐다.

2차 예방관리대책의 5대 전략은 신규 감염 예방, 적극적 환자 발견, 신속ㆍ지속적인 치료, 건강권 보장, 관리 기반 구축이며, 이에 맞춰 15개 핵심과제와 4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질병관리청은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 제2차 예방관리대책을 3월말 공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제1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HIV 감염인 치료율과 바이러스 억제율 등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2차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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