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의료계를 겁박하며 의료대란을 유도하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3,200여명의 회원 일동은 의과대학생들과 전공의협회의 모든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한 명의 피해자도 나오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의사를 외로운 늑대로 만들어 자발적으로 활동하게 하고, 결국 무리짓게 하는 것은 바로 정부라며 학부모와 학생, 전공의들, 선배의사와 후배의사 사이를 이간질하는 정부의 비열한 행태는 도를 넘었다고 개탄했다.

특히 의사들을 총칼로 위협하면서 대화의 자리로 나오라고 하고, 의료계에서 제시하는 자료들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막고 있으면서 말도 안 되는 명령만 남발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겁박과 협박을 일삼는 정부에게 진실한 대화와 협상의 의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업무개시' 명령, '필수의료유지' 명령,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군 복무를 안 한 경우 군에 입대해야 한다. 내년까지 1년을 허비', '환자 사망사례 발생하면 법정 최고형(사형) 가능', '수사 기소 재판 금고형에 이어 면허취소까지 가능' 등 의사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고 겁박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의 사과와 사퇴 없이는 더 이상의 醫-政간의 대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공의들의 행동이 시작되자, 마치 환자에게 일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듯한 태도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길 의료대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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