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처럼 생각하고, 인간보다 더 빨리 적응하며, 매시간 8,000만 번 이상 자동으로 조정되는 신 개념 보청기를 표방하는 ‘제네시스 AI’ 보청기가 출시됐다.

㈜스타키코리아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업그레이드된 보청기인 ‘제네시스 AI’의 장점을 피력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아친 보우믹 스타기 CTO, 브랜든 사왈리치 CEO,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
왼쪽 두 번째부터 아친 보우믹 스타기 CTO, 브랜든 사왈리치 CEO,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

브랜든 사왈리치(Brandon Sawalich) 스타키 CEO는 간담회에서 “제네시스 AI는 5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결과물로, 보청기의 신기원을 연 업계 최고의 보청기라고 자부한다”며, “5천 명 이상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스타키는 최고의 보청기를 선보이고, 보청기 업계의 최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이들이 청력에 도움을 받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친 보우믹(Achin Bhowmik) 최고 기술책임자(CTO)는 제네시스 AI의 장점으로 ▲탁월한 음질 ▲인공지능 개인 비서 역할 ▲더 빠르고 강력해진 보청기 성능 ▲편안한 착용감과 견고한 디자인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Genesis AI 오픈형 컨셉 이미지

보우믹 CTO는 “보청기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하여 건강한 인간의 뇌가 청각을 처리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음질이 탁월하다”며, “사용자가 듣고 싶은 소리는 잘 들리고 소음은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청기에 인공지능과 센서를 통합하여 난청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삶을 편리하게 관리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예컨대 알림 기능을 통해 약속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 등 개인 일정을 편하게 관리할 수도 있으며, 7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편의 기능을 활용해 언어의 장벽 또한 뛰어넘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보우믹 CTO는 “이와 함께 향상된 방수기능을 통해 운동 중이나 샤워할 때도 안심하고 착용 가능하고, 인체공학적으로 귀에 잘 맞도록 디자인된 케이스는 귀 뒤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더욱 눈에 띄지 않고 편안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42~51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는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이 동원되어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사용자가 활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만큼 한쪽당 10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연간 약 5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스타키 전체 매출 중 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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