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이 저출산 고령화로 ‘돌봄’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 돌봄 각 분야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최초의 돌봄 서적 ‘김용익의 돌봄 이야기’를 출간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그간 언론을 통해 제기한 돌봄 관련 칼럼을 ‘김용익의 돌봄 이야기’로 엮었다.

저자 김용익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의 심각한 돌봄 문제와 해결 방안을 구상해 왔으며,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바 있는 <복지의 문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유명 웹툰 작가인 김므지우 씨가 글의 내용을 만화로 만들어 돌봄에 대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17개의 돌봄 관련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각 분야의 주제는 돌봄 문제의 심각성을 넘어 대안 제시에 주력하면서 전국민돌봄보장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고 사회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을 통해 국내 돌봄 문제에 대한 수많은 해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예산·인력 부족, 인프라 부실 등 현실적 난제에 부딪혀 있는 실정이고, 아직 중앙정부의 체계적 지원 등을 위한 근거법도 없는 상태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돌봄은 복지의 차원을 넘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는 바를 설명하며, “이미 돌봄은 시대정신이자 여야 공통의 과제가 되었다.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정당이 돌봄을 ‘합의 과제’로 수용하고 서로 누가 더 잘하는지 숨 가쁜 경쟁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18년 이후 지역사회돌봄을 정책의제로 설정하여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2019∼22년), ‘노인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2023∼25년)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역시도ㆍ기초지자체 등 80여 곳에서 조례 등을 통해 지역사회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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