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규모인 아랍헬스 전시회에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암치료용 이동형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에는 11만 명이 찾아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아랍헬스에 동서메디케어는 자사가 개발한 ‘암치료용 고주파 온열기’인 셀리프(Celief) CPB-2100을 선보였다. CPB-2100은 ▲6방향 자유로운 암(Arm) 이동 ▲온열 전극 자동 원위치 기능 등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해 ▲4개의 긴급 정지 기능 ▲피부 화상 방지를 위한 최신 쿨링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동서메디케어는 2023년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메디카(MEDICA)에 참가해 해외 시장에 ‘암치료용 고주파 온열기’인 셀리프(Celief) CPB-2100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아랍헬스에서는 47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고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CPB-2100를 살펴본 상당수의 바이어들은 “그동안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암 치료 기기”라는 평가를 하며, 자신들의 나라에 독점 대리점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문의했다.

동서메디케어의 CPB-2100_FR-1
동서메디케어의 CPB-2100_FR-1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상담한 김하늘 동서메디케어 실장은 “암치료용 고주파 온열기인 CPB-2100은 한국 최초로 개발된 이동형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로 소개했다”며 “기존 암치료의 부작용인 탈모나 통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기로 혁신성과 안전성을 중점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동서메디케어(주)는 두 차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CPB-2100에 대한 호평과 관심이 대리점 요청으로 이어지자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CE 인증서 발급에 전력하기로 했다. CE 인증서를 획득하면 제조사나 공인 대리점은 유럽경제지역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그에 준하는 공신력을 갖게 된다.

김상한 동서메디케어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암치료용 고주파 온열기’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우선 CE 인증서 발급에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동시에 CE 없이도 수출이 가능한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허가를 이용해 가능한 인증을 받고, 2025년부터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메디케어는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신제품 셀리프(Celief) CPB-1300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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