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지정 병원으로서 역할을 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13일부터 22일까지 본원에서 '올림픽 병원', 강릉 선수촌에서 '메디컬 센터'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올림픽 선수, 관계자, 관중 등 약 1,000명을 치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본원 올림픽 병원에 선수 전용 병상과 치료 공간을 마련했으며, 응급 처치접수진료 등 전 과정을 1시간 내로 빠르게 완수할 수 있는 시스템인 ‘Fast Track’을 구축했다.

또 강릉 선수촌 내부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응급 의료시설인 '메디컬 센터'를 마련, 1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메디컬 센터에는 박일환 의료책임자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구성된 의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약 60명의 의료지원단이 파견됐다.

메디컬 센터는 선수 주거지역 내에 위치하였고 내부에는 응급처치실, 외래진료실, 약국,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어 올림픽 기간 중 상시 운영됐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장래가 유망한 청소년 선수들이 안전이 대비된 환경에서 부상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의료지원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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