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오는 3월에 실시되는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2월 1일 오후 5시, 서울특별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의료계는 사면초가의 어려운 난국에 처해 있다며, 강서구의사회 반장에서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의협 부회장 및 비상대책위원장에 이르기까지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의협이 정부의 단일 창구가 되도록하여 의사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맘편한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명하 회장은 정부가 1일 발표한 필수의료 4대 개혁 정책패키지에 대해 필수의료를 살리는 정책인지, 필수의료를 죽이는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16개 시도의사회와 협의하여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명하 회장은 ▲존중받는 의사, 의협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맘편한 의료환경 조성 ▲악법 저지 투쟁을 위한 조직 강화 ▲정부의 의협 패싱을 막고 주도하는 의협 ▲의협 내부 화합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 등을 주요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국민건강과 안전에 대한 현안에 즉시 올바른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히고, 전문가평가제 활성화를 통해 자주적이고 신뢰받는 의협을 만들고, 수가계약 체계 개선과 회원들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겠으며, 면허취소법 개정과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사회를 활성화하고 의대생ㆍ전공의 조직을 강화하여 모든 의사가 의협 회비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고, 한특위를 강화하여 한방의 의권침탈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의협이 정부의 단일 창구가 되도록 하여 정부의 의협 패싱 시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명하 회장은 의협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4일간의 단식과 65일간 천막 철야논성 하면서 전국 시도의사회와 함께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이끌어 냈다며, 의협 회장에 당선되면 이기는 의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을 챙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성공시키고, 회원보호와 자정하기 위한 전문가평가단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했으며, 완화된 면허취소법 개정안을 최재형 국회의원을 통해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 시행착오 없는 의협 회장이 필요하다며, 구의사회 반장부터 시의사회장까지 검증된 자신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전국 의사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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