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김병철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신임 김병철 회장은 현재 당면한 이비인후과의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타과에 비해 낮은 이비인후과 수가라며, 이비인후과 수가 정상화에 회무를 집중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회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3기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이준호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이종선 총무부회장, 김준희 공보부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김병철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이비인후과의사회를 이끌어 갈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김병철 회장은 타과에 비해 낮은 이비인후과 수가 정상화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가 협상에 대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 이를 통해 현실적이고 공정한 이비인후과 수가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비인후과 수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 및 자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회원들이 최신 기술 및 치료 방법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약자에 대한 지원과 지역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 간의 경험 공유를 촉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뛰어난 결과를 내는 회원들의 사례를 공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회장은 집행부의 최우선 과제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라며, 언론ㆍ법무ㆍ의무 등 관련분야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을 구성하여 회원 권익 향상에 가장 빠른 의사회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회와 학회는 좋은 형제 관계라며, 회원의 권익옹호와 권익증대 목표를 위해 하나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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