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약제실 소속 약사 22명이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노인약료(19명) ▲정맥영양약료(2명) ▲종양약료(1명) 등의 분야에 응시한 합격자들은 복합ㆍ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환자에게 전문적인 약료 제공 서비스와 복약 상담 제공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가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치료 성과 및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통달하고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임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시험이다.

특히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보는 물론, 특정 질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층적 약물요법과 약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는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자격시험은 중앙보훈병원 소속 약사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최근 약물 사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약물요법과 복약상담으로 국가유공자 및 국민의 건강 증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을 시행해 총 481명의 약사가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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