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19일 오전 7시 대강당에서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400여 명이 참석한 신년 조찬기도회에는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 서울시, 인천시 등 인근 지역 목회자를 비롯,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심상정(고양갑), 한준호(고양을), 홍정민(고양병) 등 지역 국회의원, 지역인사 및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해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찬기도회는 정해동 명지병원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해 덕양구기독교연합회장 박남웅 목사(영광감리교회)의 기도와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육기환 목사(은혜교회)의 설교, 일산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종철 목사(큰빛교회)의 합심기도 인도,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유선모 목사(원당교회 원로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의료 환경을 뚫고 명지병원이 경기북부 최고병원으로 발전 ▲제천명지병원이 새병원 증축과 지역응급센터 지정을 바탕으로 중부내륙 최고 거점병원으로 도약 ▲급변하는 의료 패러다임 속 명지의료재단이 바이오메디컬과 디지털헬스케어의 메카로 성장 ▲지역교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선교와 봉사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것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육기환 목사는 ‘기도하며 일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출애굽기 17장 8~16절 말씀을 들며, “하나님이 기도를 통한 전쟁의 승리를 가르친 것처럼, 진실 된 기도와 봉사, 선교 등 행함이 뒤따르는 믿음으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가정과 병원이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2부 순서로 명지병원 기독서포터즈와 기독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을 가졌다. 15기 기독서포터즈 단장으로는 육기환 목사(고기총 대표회장)가 추대되었으며, 기독홍보대사에는 이창용 목사(원당교회)가, 기독헬스리더에는 김종철 목사(고기총 사무총장)를 비롯한 28명의 지역 목회자, 그리고 1200여 명의 기독서포터즈가 각각 위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에서  “명지병원은 코로나19, 메르스 등 감염병 위기 대응에 솔선수범 역할은 물론, 기독서포터즈를 통해 지역사회 큰 빛이 되어 왔다”면서, “성경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는 말씀처럼 오늘 조찬기도회에서 기도를 통해 축복받는 고양특례시와 명지병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의료계가 처한 심각한 재정위기와 필수·공공의료 붕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지역 목사님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한 한 해를 지냈다”며, “명지병원은 경기서북부권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응급환자를 진료고 있으며, 300억원 규모의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주요 4대 장기이식 및 심장·폐 동시이식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 기독서포터즈는 2010년 출범 이후 서울 및 경기, 인천지역 총 1,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명지병원과 지역 교회의 선교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해 기독 후원 및 활발한 홍보 활동은 물론 지정헌혈 캠페인, 기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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