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최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국제 최소침습 척추 수술 교육코스(Meet the Korean Master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월 최초 개최된 데 이어 2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척추내시경 술기 및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의료진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행사 대비 카데바 수를 늘려 풍성한 실습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해 양질의 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제 최소침습 척추 수술 교육코스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1cm 미만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하여 진행하는 수술로, 최소 침습적이며 주변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척추 수술의 최신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그러나 척추내시경 수술은 높은 난이도로 인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수술로, 해외 여러 국가에서 글로벌 척추내시경 술기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한국 의료진들에게 술기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한국을 포함해 8개국 24명의 척추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진성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와 허동화 원장(청담해리슨병원)이 공동 디렉터를 맡았으며, 허정우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가 측방 요추 유합술 술기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박철웅 원장(대전우리병원) ▲이철우 원장(새힘병원) ▲허동화 원장(청담해리슨병원) 등이 척추 양방향 내시경(Biportal Endoscopy) 및 단일공 내시경술(Uniportal Endoscopy) 관련 술기를 교육했다.

또한 해당 교육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보는 실습 중심의 ‘카데바 교육 시간’을 함께 마련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행사 대비 카데바 수를 늘리고, 카데바 1구 당 실습하는 인원을 소수로 제한해 참가자들이 각각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마련하도록 했다.

더불어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Excender) ▲최소침습(MIS) 스크류 콜로네이드(Colonnade) ▲신개념 유착방지재 스핀클(Spinkle) ▲골대체재 엑셀오스 인젝트(Excelos Inject) 등 시지바이오 제품을 직접 활용한 시술법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해외 각국의 의료진들에게 국내 척추내시경 술기 및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의료진 술기 향상을 돕는 교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의료기기 기술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의료기기 제품 홍보를 위해 진행됐으며,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센터 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하고 시지바이오를 비롯한 컨소시엄 기업들이 함께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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