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 메드텍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며 해외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에 나선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조달청의 해외조달정보센터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해외 정부조달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중 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한다. 조달청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정부조달 진출 지원 사업과 타깃 국가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조달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웨이센이 이번 G-PASS 기업으로 선정된 주요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의 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로, 국내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며 의료진과 함께 수검자의 위, 대장 내 이상 병변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가 가능해 검진센터를 비롯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에서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웨이메드 엔도는 지난 7월 위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암 의심 영역 위치 검출 및 위암 확률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식약처 제 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미 해당 제품은 국내를 비롯 베트남, 태국, UAE 등 7개 국가 내 의료기관에 도입되어, 임상현장에서 사용 중이어서 이번 G-PASS 지정이 해외 시장 확대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는 이미 국내 조달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국내 조달에서 좋은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해외 조달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크고 매력적인 시장이기에 G-PASS 인증을 활용해 해당 시장에서 K-의료AI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웨이센은 국내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릉의료원에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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