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조항주 교수가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대한외상학회는 1985년 창립되어 우리나라 외상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1988년 대한외상학회지 발간을 시작으로 2013년 국군의무사령부와 민·군 합동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는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PPTC)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초대 외상센터장 활동 중인 조항주 교수는 “1997년 50%가 겨우 넘었던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5.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힘쓰고 있는 외상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다 같이 노력한 결과다.”라며 “앞으로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으로서 외상환자를 보는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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