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도영, 이형수 교수
왼쪽부터 권도영, 이형수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권도영, 이형수 교수팀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4th ICKMDS)에서 최고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ICKMDS는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분야의 최신 지견과 첨단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미주신경 단면적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미주신경 단면적 크기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형수 교수는 “질병의 진행에 따라 미주신경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며 “최근 신경 초음파 검사가 여러 신경질환에서 진단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파킨슨병 환자에서도 그 임상적 유용성이 일정 부분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도영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단과 초기 감별에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는 연구결과였다” 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환자 대상 연구를 통해 보다 신뢰적인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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