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The 6th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 ASUS 2023)가 11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 외과의사 215여명, 아시아권 총 17국가에서 284명의 국외 외과의사가 등록하여 약 500여명의 국내외 외과의사들이 참석하였다. 외국 참가자들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부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폴, 중동의 이라크까지 전 아시아 지역의 외과의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중앙아시아권에서 많이 참가했다.

6회째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초음파를 이용한 외과적 정밀진단과 치료’이며 ‘외과초음파를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라는 대주제 아래 18개의 세션이 마련되었고, 국내외 유수의 강사들이 초청되어 그간의 연구성과와 국제적 최신 동향을 강의하였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학술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실습을 통해 초음파 술기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핸즈온 세션을 마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의 젊은 외과의사들에게 초음파검사 및 시술을 직접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핸즈온 세션으로는 복부초음파, 직장 항문 초음파, 충수돌기 초음파, 유방 갑상선 초음파, 경동맥 및 정맥류 초음파, 진공보조흡입생검술(맘모톰), 간 및 갑상선 고주파 소작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초음파 관련 술기를 배우고자 하는 젊은 외과 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박일영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회장(가톨릭의대)은 "2012년 12월 창립이래 현재 정회원이 1544명에 이르러 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정회원을 보유한 학회로 성장하였으며, 이러한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금까지 6회의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질적으로도 세계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로 도약하였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다양한 외과초음파의 영역 세부 항목에 대한 새로운 술기를 공유하고 토론하여 한층 진보된 최소침습적 수술을 지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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