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지난 10월 30일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1월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가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로봇수술의 우수한 치료 효과에 만족하는 환자가 늘면서 로봇수술 시행 건수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수술 합병증이 생기거나 수술 중 개복으로 전환한 사례 없이 안정적으로 500례를 달성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전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고난도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췄다.

또한, 2022년 1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여 전문적인 로봇수술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정규 로봇수술센터장은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지역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오는 23일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로봇수술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누고 수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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