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통해 간호사 미래 지도자를 양성할 것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조윤수 회장(사진)은 간호사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한 간호정치지도자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난 20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서울특별시간호사회 2023년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시기 간호사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을 뛰었지만 사회는 이를 간호사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헌신으로 보고 있다집행부는 조직과 정치적 역량 강화를 통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서울시간호사회는 조직 강화를 위해 서울시간호사회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간호사 인식도 상승 정치적 역량 강화 위한 간호정치지도자 발굴 간호정책 연구 활성화 통한 서울시와 협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회원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간호사미래지도자 양성과정과 법·윤리 세미나, 간호정책아카데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간호사미래지도자 양성 과정은 정치에 관심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거·정치 제도의 폭 넓은 이해를 돕고 리더십 함양을 통해 간호사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간호정치지도자는 올해 35명이 모집됐으며 입문, 심화과정으로 지속적인 역량을 키워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원희 홍보위원장은 간호정치지도자는 정치 외에도 간호, 의료 관련된 법안이 발효되기 전 지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법안 발의 시 정책 자문을 하는 것 또한 간호정치지도자의 역할이라며 실제 보건정책 의정활동(보좌관)을 했던 분들이 참여해 사례 중심으로 보건의료 정책에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호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공개됐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 2월부터 95일까지 간호 관련 서울시 조례, 규칙의 문제점과 개선 전략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연구는 서울시 현행 보건정책을 비교 분석하고 간호 및 건강 관련 조례의 정책적 실효성을 위한 효과적인 개선 방안과 활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간호사·간호대학생 대상 정책 제안 공모전이 10월에 예정돼 있다. 공모전은 간호계 현안에 대한 관심 유도 및 간호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 제안을 통해 간호계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간호사회는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해 25개 구간호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 정기적인 종별·분야별 간담회 개최 간호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개선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조윤수 회장은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향해야 하는 간호는 무엇인가 늘 고민하고 의료현장에서 간호의 힘, 행복한 간호사, 인정받는 간호사 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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