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ISASS AP 2023)’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22개국 504명이 참가 등록하며 최신 척추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김석우 회장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김석우 회장

세계적 척추의학 석학인 마이클 왕 미국 마이애미대학병원 교수의 ‘변형 교정수술에서 전방주 재정렬’ 강의와 마시모 발사노 이탈리아 트러스트대학병원 교수의 ‘소아 척추측만증에서 끈(tether)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 발표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열띤 토론이 열렸다. 그 외 나흘간 전 세계 225명의 척추 의사들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국제척추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ISASS AP) 회장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척추의학 석학들을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척추의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석우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척추의학 위상이 올라간 결과”라며 “국제척추학회(ISASS) 세계 총괄이사로서 아시아 지역 척추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왕 ISASS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의 60%가 넘는 인구가 몰려 있는 만큼 의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석우 교수와 김긍년 교수에게 감사하며 ISASS도 앞으로 아시아 지역 척추의학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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