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후원하고 병원 축구동호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가 지난 22일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대병원을 비롯한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충북대병원 총 10개 병원이 참여했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대회가 연기된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은 충남대병원 최승원 진료부원장(신경외과 교수)은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대학교병원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동료애를 더욱 깊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A조, B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A조 1위인 충남대병원과 B조 1위인 전북대병원이 결승을 벌여 전북대병원이 우승했다.

충남대병원 축구동호회 홍성완 회장은 “지난 3년간 대회 개최를 하지 못해 그 어느 대회보다 선수들의 열의가 컸던 것 같다”면서 “대회 준비에 힘써 준 회원 여러분과 참여해주신 각 병원의 선수단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음 대회는 전남대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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