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AG의 경영위원회는 빌 앤더슨(사진)을 바이엘의 새 CEO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빌 앤더슨은 오는 41일부터 경영진의 일원으로 바이엘에 합류할 예정이며, CEO로서의 임기는 61일 부터 시작된다.

그는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된 철저한 선임 과정을 통해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 바이엘에서 35년간 근무한 현 CEO인 베르너 바우만(Werner Baumann, 60) 은 빌 앤더슨과 긴밀히 협력해 순조로운 인수인계를 마친 뒤 20235월 말 은퇴할 예정이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빌 앤더슨은 지난 25년간 생명과학 산업에서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로슈(Roche)의 제약사업부 CEO로 재직하면서 포괄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바이오젠(Biogen)과 미국의 기술 및 전자 회사 레이켐(Raychem)에서 일반 경영, 제품 개발 및 재무 분야 등에 걸쳐 여러 고위 관리직을 역임하였다.

그는 바이오젠, 제넨텍, 로슈에서 15개의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25개의 신약 개발과 출시에 기여했다. 그는 모국인 미국 외에도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향후 바이엘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 레버쿠젠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빌 앤더슨은 바이엘은 농업, 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에 대한 선도적인 R&D 투자는 또 다른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바이엘에서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혁신을 앞당기고 성과를 끌어올리면서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회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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