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가 한국인 대상 최초의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전향적 임상 연구와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11일자로 온라인 국제혈액학회지에 게재됐다.

20198~ 202012월까지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닌라로 3(IRd: 익사조밉,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RRMM) 환자 60명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반응률은 85%로 나타났다.

추적 기간 중앙값 23.6개월 이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5.9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IRd요법에 대한 전향적 임상 3상 연구인 TOURMALINE-MM1에서 확인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20.6개월보다도 개선된 결과다.

이번 리얼월드 연구에는 기저질환 등 신체적 요인에 의해 전향적 임상 시험의 선정 기준을 적용하면 임상 시험에 참여할 수 없는 컨디션의 환자가 40%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동아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지현 교수는 본 연구는 실제 국내 처방 환경에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IRd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최초의 실제 임상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국내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치료 혜택을 제공받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 사업부 이선진 총괄은 이번 연구는 2019~2020년 등록된 국내 닌라로 처방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자 아시아에서 출판된 최초의 닌라로 리얼월드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닌라로의 일관된 효능과 내약성,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국내 많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