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멘토링 행사는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 그리기’ 주제로 소아청소년암 경험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 멘토링 행사는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 그리기’ 주제로 소아청소년암 경험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는 최근 원내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Dream 멘토링’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 그리기’ 주제로 소아청소년암 경험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가 알베르 키위가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아암 경험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작가 알베르 키위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이 미래의 모습을 연상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래의 자화상을 완성하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 완성된 그림을 공개하고 그림에 대한 발표와 함께 각자의 꿈을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양성자치료센터 김주영 전문의는 “평소 소아청소년 암치료를 하면서, 공통된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 서로 만날 기회를 갖는 것이 암을 이겨내는데 중요하다고 느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들이 그림을 그리며 집중하고 공감·소통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알베르 키위는 “국립암센터에 초청돼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희망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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