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

오종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제28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외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로봇을 이용한 방광암 수술 분야의 선도적 연구자인 오 교수는 지난해 로봇 방광암수술 시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다섯 가지 인자를 규명하여 국제학술지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국내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절제면 조직검사 결과 음성 △16개 이상의 림프절 제거 △Clavien-Dindo 분류 3-5등급 주요 합병증이 90일 이내 재발하지 않는 경우 △수술 후 1년 이내 재발하지 않는 경우 △요관장 협착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등 5개 인자를 모두 충족하면 방광암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최근 도입이 활발한 로봇 방광암 수술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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