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와 세브란스병원, 국가보훈처는 29일 흥남철수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후손인 네드 포니 씨에게 의료 지원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승경 이사장, 네드 포니 씨.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와 세브란스병원, 국가보훈처는 29일 흥남철수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후손인 네드 포니 씨에게 의료 지원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승경 이사장, 네드 포니 씨.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와 세브란스병원, 국가보훈처가 흥남철수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후손을 위한 의료 지원에 나선다.

고 에드워드 포니 대령은 현봉학 박사(1944년 세브란스의전 졸업)와 함께 흥남철수작전의 주역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주 설계자이기도 하다.

한승경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연세 의대 총동창회장)은 29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위해 개최된 ‘보훈 나눔의료 협약식’에서 지원의 의미를 밝히면서 포니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 씨에게 기념사업회가 지원하는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협약식에서 포니 대령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병원의 의료 지원을 약속하는 편지를 전했다.

의료 지원금은 네드 포니 씨의 아내인 조디 레니 베이트먼 씨를 위해 쓰여진다. 그는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남편인 포니 씨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흥남철수작전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

보훈처는 최근 독립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포니 씨를 ‘보훈 나눔의료’ 1호로 선정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한승경 이사장, 하종원 원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황기철 보훈처장 등이 참석해 포니 대령의 헌신을 기리고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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