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망·중증사례 92건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받았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은 28일 사망, 중증,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19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 사망 및 중증 사례 563건(사망 266건, 중증 29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74건을 심의했으며, 심의결과 92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88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사망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 중증은 뇌정맥동혈전증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이다.

25일 열린 제19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101건(사망 42건, 중증 59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심의했다.

신규 사망사례 42건의 평균 연령은 79.7세(범위 52~94세)였고, 이 중 41명(97.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30명, 아스트라제네카 12명이었다.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4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추정 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패혈증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보류된 사례 1건은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신규 중증 사례 59건의 평균 연령은 76.2세(범위 23-94세)였고, 이 중 56명(94.9%)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7일(범위 6시간-25일),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 15명, 얀센 1명이었다. 종합 검토한 결과 56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고, 보류된 사례 3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 중 16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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