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에 칠곡경북대병원이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2일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경북권(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31일-5월27일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했다.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했으며,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그간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 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방안,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의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집중 격리 및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권역 내 중증환자 집중치료, 권역 내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보건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평상시에는 권역 내 감염병 환자 진단, 치료,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권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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