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일 추가로 확인된 신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 현황은 알파형(α, 영국 변이) 223명, 베타형(β,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2명, 감마형(γ, 브라질 변이) 1명, 델타형(δ, 인도 변이) 35명이다. 이 중, 34명은 해외유입사례, 227명은 국내 감염사례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바이러스 변이가 포함된 유전자군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는 유전적 분석을 통해 유사 기원 간 군집을 이루면 클레이드(Clade)라고 불리는 유전군으로 분류, 명명하는데 그간 국내 발생을 주도하는 유전자군은 2020년1월 S군 → 2-3월 V군, 4월-2021년4월 GH군, 5월 G군으로 변화해 왔다. 5월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주요 유전군은 G군이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G군 중 델타형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며, G군을 구성하는 세부 유전형의 97.4%는 WHO가 지정한 주요 변이나 기타 변이바이러스가 아닌 유전형으로, 현재까지 바이러스 특성 및 전파력과 관련한 특이 보고사항이 없어 추가 연구 중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

국내는 6월 현재 델타형이 아닌 G군(클레이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유입의 경우 델타형의 검출률은 37.0%로 높다.

향후 입국자 관리 등 해외유입 차단 및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하면서, 하반기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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