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누적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 최단기간 내에 성공했다. 지난해 100억 달러는 7월(112억 달러)에 돌파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2일 2021년 5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5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8억 달러, +41.8%), 의약품(7억2000만 달러, △7.4%), 의료기기(5억 억1000 달러, +21.1%) 순이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의약품의 경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5억 5000만 달러, +45.4%), 독일(2억 3000만 달러, 17.7%), 미국(2억 달러, △9.7%), 일본(1억 6000만 달러, △9.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국 순위는 큰 변동 없으나, 태국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용제품류’(3억 9000만 달러, +54.9%), ‘면역물품’(3억 1000만 달러, +135.7%), ‘기타 인체세정용’(1억 7000만 달러, +3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화장용제품류’가 2개월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월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0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9%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 39억 8000만 달러(+29.3%), 화장품 39억 달러(+35.7%), 의료기기 24악 9000만 달러(+34.5%) 순이다.

신유원 진흥원 산업통계팀 팀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높은 성장률에 이어 올해도 1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 5월까지 최단기간 내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큰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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