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비만예방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비만율이 프로그램 운영 전 23.4%에서 운영 후 22.6%로 0.8%p 감소했다. 또 과체중을 포함한 비만군율의 경우 운영 전 35.2%에서 운영 후 35.0%로 0.2%p 줄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16일 2020년 ‘건강한 돌봄놀이터(아동비만예방사업)’ 사업 결과, 아동 비만율 감소 및 참여 아동의 신체활동 습관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102개 보건소, 248개 초등학교, 49개 지역아동센터에 참여한 총 7597명의 아동에게 제공했다.

사업 결과를 보면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비율은 사전 37.0%에서 사후 44.5%로 7.5%p 늘었고, 1시간 이상 TV 시청 및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동의 비율은 48.4%에서 39.4%로 약 9.0%p 감소했다.

영양 지식은 73.67점에서 86.63점으로, 식생활 태도는 73.56점에서 80.50점으로 개선됐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영양·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 24차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48차시, 비만도 및 건강습관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매체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 사업운영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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