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행장 박현영)은 10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2020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확보한 99만 명 인체자원의 현황을 분석·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질병관리청이 수행한 연구와 조사사업 등으로부터 수집된 대규모 인구집단 인체자원 43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병원에 기반을 둔 17개 인체자원 단위은행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지원을 받아 질병기반 인체자원 56만 명을 확보하고 공개하고 있다.

해당 자원은 보건의료 R&D의 활용에 필수적인 임상정보와 연계돼 보건의료 연구·산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총 3597개(누적치)의 과제에 분양돼 1365편의 논문, 109건의 특허등록 및 출원 성과를 도출했다.

연보에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체자원의 확보·관리 및 활용 현황에 대해 연도별, 기관별 현황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인체자원 활용 가치 고도화를 위한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 및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다양한 사업 내용도 수록돼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nih.go.kr/biobank)에서 열람 및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박현영 은행장은 “향후 영문 연보, 영문 누리집 등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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