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최근 일주일간 175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고 브리핑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최근 일주일간 175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고 브리핑했다.​

최근 일주일간 175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30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583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535건을 검사했고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738건(16.5%)으로 늘었다.

추가 확인된 신규 변이바이러스 확인자 175명의 바이러스 유형별 현황은 알파형(α, 영국 변이) 154명, 베타형(β,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명, 델타형(δ, 인도 변이) 17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해외유입사례, 160명은 국내 감염사례였으며,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35건, 경남 20건, 충북 16건 등이었다.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14건이 신규로 확인됐고, 모두 알파형(α, 영국 변이) 관련 사례이다.

관련 총 환자는 186명(변이확정 24명, 역학적 관련 162명)이었으며,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13.3명(역학적 관련 사례 포함)이었다.

지난 4일부터 총 16차에 걸쳐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2717명으로, 7일 현재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71명(2.6%)이 확진됐다.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에서 17명의 델타형(δ, 인도 변이)이 확인됐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모든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 것과 같이 예방접종 전후 건강 상태를 잘 살펴 안전하게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백 명대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음식점과 유흥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유행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심증상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및 즉시 검사받기, 개폐 가능한 모든 통로를 상시 개방해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는 등의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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