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은 한국표준과학원과 공동으로 MEG 활용 및 기술 개발 전반에 걸친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한다.

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23일 1시부터 열리는 이번 워크샵은 MEG의 개발, 분석, 응용, 진단 등 전 분야에 걸쳐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총 17명의 연자들이 신경과학, 인문학, 공학 등의 다양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생체자기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최근 제반 공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뇌과학 연구 분야에서 환자의 뇌구조 진단과 뇌기능에 관한 정확한 규명이 가능해졌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MEG 장비를 도입,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MEG(Magnetoencephalography)는 뇌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확인하는 기능MRI(fMRI), PET과 뇌기능의 시간적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뇌파(EEG)의 장점을 결합한 첨단 뇌기능영상장비다.

특히 뇌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초전도 센서로 측정이 가능해 뇌기능 위치를 1~5mm 범위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고, 시간적 변화도 100μsec 단위로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는 “이번 발표회가 생체자기를 이용한 국내 연구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토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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