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에는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행을 철저히 제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제약사 리베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4대 전략목표와 12개 성과목표가 담긴 "2007년 업무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올해 주요 업무계획 중 하나로 "리베이트 근절"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원리 확산"을 최우선 전략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제약사와 병원·의사·약사 간에 이뤄지는 리베이트 관행 등 불공정 유통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규제산업 분야의 경쟁원리 확산을 위해 의료, 보건서비스, 에너지 물류 등의 종합적 경쟁촉진시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14일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끝내고 위반 업체들에 대한 제재수위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의 실태조사 결과는 오는 3월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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