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오는 10일 충남대병원 대전지역 암센터 건립부지에서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충남대 양현수 총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암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암센터는 236억원(국비100억, 시비40억, 자부담96억)을 투입해 연면적 3,50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하고 본관 6층을 리모델링해 150병상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7년 8월 준공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지역 암센터에서는 5대 암 검진과 함께 말기 암 환자 우선 입원 및 관리, 암 등록 및 정보체계 구축, 암 예방 교육 및 연구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대전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 사업 및 서비스 제공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암 환자의 서울 집중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지정 지역 암센터 건립을 추진해 지난해 3월 유치를 확정하고 이번 기공식을 갖게 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지역 암센터 건립으로 암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와 함께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으로 시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