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가 다발골수종 2차 치료 옵션으로서 경구 3제요법으로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다케다제약은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의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해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익사조밉을 통한 경구 3제 병용요법은 통원 및 투여시간에 대한 환자치료 부담을 낮추고 복약 편의성을 높인 치료옵션”이라며 “미국암종합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으로 우선 권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닌란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성인 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OURMALINE-MM1’ 연구에서 닌라로는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과의 병용 투여 시 위약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6개월 연장 시켰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혈약종양내과 김기현 교수는 “닌라로 병용요법은 임산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이 약 40% 연장됐으며 2, 3차 치료 시 항암화학요법에서 카필조밉 투여군 및 보르테조밉 투여군보다 유의하게 긴 TTNT(리얼월드 분석 시 PFS에 대한 대리 척도)를 보여 항암화학요법 조기시점에서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급여혜택에 따라 닌라로의 사용이 늘어나면 국내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일관성 있는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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