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현황을 설명했다,<권준욱 부대변인>

최근 2주간 감염취약시설의 선제검사를 받은 36만 8563명(82.84%) 가운데 6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에 전체 대상기관 1만3008개소 중 1만257개소(78.85%)가 선제검사를 했으며, 전체 대상 인원은 44만 4883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지난해 12월21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무화 대상이 됐고, 지난 4일부터는 양로시설,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 추가됐다”며, 선제검사 현황을 설명했다.

대상기관별로는 요양병원 81.8%, 요양시설 69.7%, 정신병원 139.1%, 정신요양·재활시설 110.5% 등 기관 간 시행실적의 편차가 컸다.

방역당국은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주기적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기관(시설)에 조속한 검사 실시를 독려하고, 검사실적을 관리하는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임시선별검사소는 9일 0시 기준 총 144개소가 운영 중이다.

총 92만 9147건의 검체를 검사해 27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 0.30%)를 조기 발견했다.

검체 종류별로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 91만 1674건(98.1%), 신속항원검사 1만 3197건(1.4%), 타액 PCR 검사 4234건(0.5%)을 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42건에 대한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 결과, 양성 26건(61.9%), 음성 15건(35.7%)으로 확인됐고 1건은 검사가 진행 중(2.4%)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종료 전에 그간의 운영실적을 평가해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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